출처 : @table___픽크루 / https://picrew.me/share?cd=IfPtOq7NYH
6학년의 울리히 에밋 루드비히는 크게 달라진 분위기는 없다. 여전히 활짝 웃고 다니고,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망설임 없이 말을 걸 수 있는. 여전하다는 말이 가장 어울릴지도 모른다.
외적인 면으로 보면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은 그의 긴 장발일 것이다. 허리까지 위치하는 그의 긴 장발은 계속해서 꾸준히 길러온 것이다. 덕분에 아무리 정리해도 튀어나오는 머리가 한결 정리가 잘 된 편이다. 앞머리를 기르는 방식을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머리를 기르며서 동달아 갈어진 왼쪽의 옆머리를 땋아 장식해놓았다.
푸른 색과 흰 색의 오드 아이인 살짝 올라간 눈매에 쌍커플이 존재하는 눈은 변하지 않았다. 귀쪽에는 작은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번 방학에 새로 귀를 뚫은 것이라고 한다.
저학년인 시절에도 교복을 잘 챙겨입는 편은 아니였지만, 고학년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넥타이는 하고 있으나 셔츠와 함께 살짝 풀어 놓았다. 그래도 망토는 반장로서의 이미지를 위해 이제는 잘 챙겨 입는 편. 로브에는 반장 배지가 달려있고, 교복 바지 또한 긴 바지로 입고 있다.
4학년의 여름방학이 끝나고부터 데려오기 시작한 빨간 스카프를 목에 단 흰 페럿 엘리아스(Elias)가 종종 그의 어깨를 차지하고 있을 때도 있다.
울리히 에밋 루드비히 | Ulrich Emmett Ludwig
혼혈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 전부가 머글인, 오로지 울리히와 그의 할머니만이 그들 가족들 중 유일한 마법사이다.
그리핀도르
6학년
170cm / 60kg
[ 자신감 있는 ㅣ우호적인ㅣ느긋한 ]
울리히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자신이 있었다. 그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말과도 같았다. 그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만일 그가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힘과 강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언제든지 그의 등을 밀어줄 수 있는 든든한 지지대인 가족까지 있으니 그는 그 무엇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웃으면서 행동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그가 남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냐? 그것은 아니다. 아직까지도 울리히 에밋 루드비히라는 작은 세계의 지분 중 큰 조각을 차지하고 있는 것들 중 하나는 친구였으니. 그는 절대로 자신의 친구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 울리히가 무슨 생각을 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보인다면 그건 생각을 하고, 또 해서 낸 결론일테니까.
그는 호그와트 내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였다. 다들 각자의 생각과 신념을 가지고 표출하기 시작한 시대에 여전히 웃는 얼굴로 느긋하게 호그와트 복도를 걷는 존재였으니까. 머글이니, 순수혈통이니. 하는 사회의 문제와는 자신이 전혀 상관 없다는 듯이 느긋하게 행동했다. 마치, 그는 변함이 없다는 듯.
사과나무 목재 | 불사조의 꼬리털 | 14인치 | 꽤 나긋나긋함
사과나무 지팡이는 많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고귀한 목표와 이상을 가진 주인이 사용한다면 매우 강력하고 잘 맞지만, 이 나무는 어둠의 마법과는 끔찍하게도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사과 나무 지팡이의 소유자는 주변에게 사랑받고 오래 산다고 전해져오며, 뛰어나게 매력적인 손님들이 사과나무 지팡이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것을 알아내었다. 지팡이 소유자들은 그들의 모국어로 다른 마법적 존재들과 대화할 수 있는 드문 능력을 종종 드러내기도 한다.
-포터모어 인용-
루드비히 Ludwig
마법세계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다. 당연하게도, 루드비히 가문의 뿌리는 머글 세계에 있었으니.
마법세계에서 알려지지 않는 이름이라고 하여도, 머글 세계에서는 이름을 날리고 있는 그야 말로 부와 명예가 가득한 가문
과거, ‘루드비히 가문의 땅을 밟지 않으면 그 어떤 곳에도 갈 수 없다.’라는 말이 돌았을 정도로 광대한 땅과 부를 축적하고 있다. 그러니 영국 전역을 휩쓴 대공황에 불구하고 그들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살 수 있었던 것이겠지.
가문 자체에서 호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부자들의 취미에 가까운 사업이다. 망해도 괜찮고, 잘되면 좋은. 그럼에도 어느정도 호황을 타고 있는 모양으로 아일랜드를 포함한 영국 전역과 세계 곳곳에서 필릭스(Feilx)라는 이름의 호텔을 찾아볼 수 있다.
특이한 가풍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순수 영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울리히의 경우에는 독일어로 지어졌으며, 그의 헝인 루카의 경우 프랑스어로 지어진 이름이다.
울리히 에밋 루드비히 Ulrich Emmett Ludwig
로드비히 가문의 막내 아들, 위로는 형이 하나 있는데, 형과는 나이차이가 나며 8살이나 나기에 태어나면서부터 온 집안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자랐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었고,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는 그야 말로 금지옥엽으로 자란 아이.
그런 울리히가 가지지 못한 유일한 것은 ‘진정한 친구’였이기에 울리히는 항상 친구라는 존재를 갈망했다. 울리히가 머글 세계에서 만난 아이들은 모두 스스로 생각하였든, 혹은 부모가 시켰던 해서 그 자체가 아닌 그의 배경을 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당연한 일일지도 몰랐다. 그러던 와중에 찾아온 호그와트 마법 학교의 입학 편지는 그에게 있어서 또 하나의 기회였을지도 모른다.
저녁을 먹고나면 그의 할머니가 벽난로 앞에 앉아 들려주는 신비한 마법 이야기는 언제나 그의 귀를 즐겁게 하는 이야기였으니까.
그리고 6학년이 된 지금도 그는 크게 변한 점이 없다. 계속해서 변화해나아가는 마법 세계 속에서 변함이 없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지도 몰라도, 그는 설녕, 변했다고 하더라도 변함을 내보내지 않는 길을 선택했다. 익숙한 것이 너무나도 많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그조차도 변화한다면 친구들이 안그래도 혼란스러운 친구들이 더욱 혼란스러워할테니까. 그는 스스로 멈춰있는 길을 선택했고, 그것이 자신의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랬다. 자신은 변함 없이 이곳에 있을테니. 혼란스러울 그들에게도 돌아올 곳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생일은 11월 24일.
가장 좋아하는 간식의 초콜릿이며, 사실 단 맛이 나는 대부분의 음식을 좋아한다. 또 방학 때는 가족들과 함께 주로 여행을 가는 편, 덕분에 방학 중에 쓴 편지에는 여행지에서 산 엽서에 쓴 편지가 많다.
가족 공통의 부엉이가 있는데, 원래 그의 할머니가 주인이다. 이름은 시엘. 검은 털을 가진 부엉이이지만, 끝 부분만 푸른 색이 도는 것이 특징인 부엉이이다.
4학년의 학기가 시작하고 흰 페럿인 엘리아스(Elias)를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다.
3학년 후반에는 약간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으나, 4학년 학기가 시작되자 원래의 울리히 에밋 루드비히로 돌아왔다. -그때는 아직- 정식 동아리 허가도 받지 않았으면서, 동아리 활동이라는 말과 함꼐 복도에서 마법을 쓰거나, 빈 교실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동아리의 정식 허가가 나기 전까지 기숙사 점수를 많이 깎았다.
아마도, 그가 올해 반장 배지를 받은 이유에는 동아리가 정식 허가가 난 이유가 클 것이다. -적어도 더이상 기숙사 점수를 깎아 먹지는 않을 것이니.-
선택과목은 고대 룬 문자, 산술점, 머글 연구. 원래는 점술을 수강했으나 3학년 수업 이후 드랍. 현재는 산술점을 듣고 있다.
O.W.L에서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과, 마법약, 머글 연구, 약초학은 O를 받았다. 고대 룬 문자, 일반 마법, 천문학, 산술점은 E를 받았으며 변신술과 마법의 역사는 A를 받았다.
O.W.L은 전과목 합격점이지만, 현재 수강 중인 과목은 일반 마법, 약초학,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고대 룬 문자, 마법약, 산술점, 머글 연구, 천문학. 사실상 변신술과 마법의 역사를 빼고 다 듣는다.
혈통 차별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을 얹지 않는다. 일부 순수혈통 친구들에게 여전하게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보여, 학생들 사이에서 “자존심도 없는 것 아니냐” “모두와 친해지고 싶어하는 것이 울리히 답다.” 등의 안 좋은 평가와 좋은 평가를 두가지 다 받고 있는 모양이다.
그의 대부분의 순수혈통 친구들은 일단 울리히에 대해서 ‘보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일단은 그는 머글 태생이 아닌 혼혈이므로.
일루지온 llusion
독일어로 ‘환상’을 뜻하는 이 동아리는 울리히가 호그와트 내에 새로 만든 동아리다. 재작년에는 동아리원을 모으지 못해 교수님의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빈 교실을 점거하여 활동한 동아리이지만, 작년부터는 정식으로 교수님들의 허가를 받고 동아리실도 생긴 정식 동아리..이지만 정작 동아리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울리히, 단 한 사람 밖에 없다. 다른 동아리 부원들은 대부분 울리히가 편안하게 꾸며놓은 동아리 실에서 쉬다 가거나, 이름만 빌려준 유령 회원.
정작 동아리를 만든 울리히는 이 현상에 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애초에 처음부터 그들에게는 그런식으로 협조를 구했기 때문이다.
동아리의 주된 활동은 우울해 하거나, 기분이 안 좋은 친구들에게 달려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것. 이 활동에는 울리히의 애완동물인 흰 페럿 엘리아스(Elias)가 활약하고 있다. 울리히의 이야기에 따르면 애니멀테라피는 언제나 도움이 되는 편이라고. 물론 다양한 달콤한 간식들을 손에 쥐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작년부터는 여름방학까지 열심히 익힌 패트로누스 마법까지 동원해 사용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흐릿한 연기만 보였지만, 올해 학기가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완전한 형체를 가진 패트로누스를 만들 수 있었다. 그의 패트로누스는 페럿의 모습을 하고 있다. 생각하지도 못한 활용 방법에 울리히에게 패트로누스 마법을 가르쳐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는 그대로 뒷목을 잡았다. 덕분에 울리히의 주변에는 페럿이 꽤 자주 보이는 편이다.